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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판의민족] '女 배구 챔프전, 개봉 박두!' 현대건설 VS 흥국생명 관전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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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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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현대건설 양효진, 흥국생명 김연경. KOVO 제공
결전의 날이 밝았다.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이 막을 올린다. 정규 리그 1위 현대건설과 2위 흥국생명은 28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챔피언 결정전은 5판 3선승제로 진행된다. 1·2차전은 현대건설의 홈 구장인 수원에서, 3·4차전은 흥국생명의 안방인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최된다. 5차전은 다시 수원에서 열린다.

 

12일 쉰 현대건설 VS 2일 만에 또 경기하는 흥국생명


우선 두 팀의 1차전 승부를 가를 가장 큰 요소는 단연 '체력'이다. 유리한 팀은 현대건설이다.

현대건설은 정규 리그 막판 극적으로 1위를 차지하며 챔프전으로 직행했다. 플레이오프(PO)를 치르지 않아도 됐고, 이달 16일 리그 마지막 경기 페퍼저축은행전 이후 12일을 쉬었다.

 

서브를 준비하며 숨을 고르는 흥국생명 김연경. KOVO 제공
강성형 감독은 앞서 포스트 시즌 미디어 데이에서 확실한 체력적 우위를 바란 바 있다. 강 감독은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PO가 쉽게 끝나진 않을 것"이라며 "(두 팀의 경기가) 3차전까지 가는 게 (현대건설에) 유리하겠다고 생각한다"며 솔직한 마음을 전한 바 있다.

바람은 이뤄졌다. 흥국생명은 PO에서 이틀 간격으로 3경기를 치르고 챔프전으로 올라왔다. 지난 26일 PO 3차전을 치렀는데 2일 만에 또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점은 현대건설에게 분명히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흥국생명도 이를 알고 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PO 3차전이 끝난 뒤 "체력적인 부분이 중요하다"며 "일단 지금은 2일씩 경기를 해 체력을 회복하는 게 우선"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잘 쉬고 잘 준비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현대건설 홈 이점? 수원에선 흥국생명이 더 강했다


1차전이 현대건설의 홈 구장에서 열린다는 점도 관전 포인트다. 의외로 더 자신감을 갖고 있는 팀은 흥국생명이다.

흥국생명은 현대건설과 올 시즌 총 6번 맞붙어 4승 2패로 상대 전적 우위에 있다. 이중 현대건설 원정 경기에선 모두 승리를 따냈다. 심지어 최근 열린 5, 6라운드 수원 원정 경기에선 단 1세트도 내주지 않고 완승을 거뒀다.

 

홈에서 흥국생명에 실점 후 아쉬워하는 현대건설 선수단. KOVO 제공
자신감이 넘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김연경은 "5, 6라운드에서 1세트도 내주지 않고 이겼다는 점이 다른 선수들한테는 '해볼 만하다'는 마음가짐으로 이어졌다"며 "상대가 어려워할 수 있는 상황을 알아낸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점들을 주효하게 잘 적용한다면 오히려 정관장전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란 기대감도 있다"고도 강조했다. 아본단자 감독 역시 "지난 2경기 연속 이겼으니 그 기세를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지난 5, 6라운드 수원 원정 경기를 돌이켰다.

 

챔프전의 恨이 서린 두 팀…누가 부담 이겨낼까


두 팀은 공교롭게도 챔프전에 대한 아픈 기억이 있다. 결국 우승에 대한 열망의 크기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전까지 총 5번 챔프전에 진출했고, 2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마지막 챔프전 우승은 2015-2016시즌으로 8시즌 전이다. 마지막 우승 이후 현대건설은 두 번 더 정규 리그 1위를 차지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챔프전은 열리지 않았다.

이는 현재 주축 선수들의 챔프전 경험 부족으로도 이어진다. 사령탑 역시 아쉽다는 입장이다. 강 감독은 "1위를 하고도 챔프전을 못 했던 게 아쉽다"며 "경험을 쌓았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KOVO 제공
흥국생명은 총 9번 챔프전에 진출해 우승 트로피는 4번 들었다. 특히 지난 7시즌 동안 4번이나 챔프전에 올랐기 때문에, 주축 선수들의 챔프전 경험 부족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지난 시즌 '0% 확률'의 희생양이 됐다는 점이 부담이다. 흥국생명은 작년 챔프전에서 먼저 2승을 따냈지만 내리 3패를 당하며 역사상 단 1번도 없었던 리버스 스윕의 당사자가 됐다.

이 충격은 아직도 가시지 않았다. 아본단자 감독은 지난 PO 1차전이 끝난 뒤 '확률'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며 "작년에도 이런 이야기 들었지만 챔프전 우승을 놓쳤다. 정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체력적 우위에 있는 현대건설과 수원에서의 전적이 앞서 있는 흥국생명의 우승 트로피를 향한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챔프전의 부정적인 기억을 긍정적으로 바꿀 힘을 가진 팀이 1차전 기선 제압에 성공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총판의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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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판] K-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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